코펜하겐 예술과 요리법 만남

 

쿤스탈 샬로텐보르그의 모습.Benjamin Lund가 Art Basel을 위해 찍은 사진.

 

코펜하겐에서 예술과 요리법이 만났다

 

 

노마에서의 저녁 공연과 예술가들이 음식 조각품을 요리하는 가운데 두 세계가 덴마크 수도에서 충돌한다.

코펜하겐의 예스러운 운하에 위치한 무성한 덩굴로 뒤덮인 17세기 성인 Kunsthal Charlottenborg는 1701년부터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의 본거지였다. 또한 지난 140년 동안 덴마크 최고의 전시 공간 중 하나였다. 밝은 갤러리를 걷다 보면 지난 3세기 동안 미술 학생들이 쪽모이 세공 마루 바닥에 남긴 석고 가루와 유성 페인트를 거의 맛볼 수 있다. 6년 전, 이 역사적인 유산은 오늘날 코펜하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새로운 요소인 요리법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오늘은 그들을 들여다보자.

 

Frederik Bille Brahe

 

덴마크 셰프 Frederik Bille Brahe는 2017년 4월 목요일 밤 Kunsthal Charlottenborg의 우아한 안뜰에 Apollo Bar를 열었다. 몇 주 전에 Bille Brahe는 예술 아카데미의 식당을 인수하고 이름을 Apollo Canteen으로 바꾸고 결국 운영하기 시작했다. Apollo Bar의 보다 저렴한 조수로서 학생과 잘 아는 방문객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미술은 어느 정도 항상 고급 식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왔다. 예술과 고급 요리는 도달할 수 없는 사치일 수 있지만, 코펜하겐은 점점 더 이 두 분야가 서로 얽혀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되고 있다. 아티초크는 Apollo Bar와 같은 곳에서 수집가들이 즐겨 먹는 반면, 현대 공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즐기는 아티초크도 있다. 지하층과 상류층 사이의 연결이 다소 빈약한 코펜하겐과 같은 작은 도시에서는 예술과 음식 사이의 접점이 커지고 있다.

 

 

아폴로 바의 풍경.Benjamin Lund가 Art Basel을 위해 찍은 사진.

 

Apollo Bar [Jesper Just와 Alexander Tovborg의 전시회]

 

개장 이후 Bille Brahe를 선두주자로 삼은 Apollo Bar는 적어도 덴마크의 기존(그리고 보다 부유한) 회원들에게 있어서 덴마크 수도의 예술과 음식 세계 사이의 주요 만남의 장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그곳의 이벤트에는 Jesper Just 와 Alexander Tovborg의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한 저녁 식사, Ed Atkins 도서 출간, Emma Rosenzweig의 영화 클럽을 위한 애프터 파티, 용감한 공연 예술가 Esben Weile Kjaer의 DJ 세트가 포함되었다. 이 장소는 또한 8월에 Kunsthal Charlottenborg에서 열리는 연례 차트 아트 페어 기간 동안 네트워킹, 사람들 관찰, 황산염 와인을 마시는 진원지 역할을 했다.

 

 

Baka d'Busk

 

예술과 건축, 요리법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갖춘 소수의 친구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Baka d'Busk는 예술과 요리 융합의 또 다른 예다. Norrebro의 트렌디한 동네에 있는 식물성 비스트로인 Baka d'Busk는 제공되는 식사와 주변 환경에 대해 똑같이 높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 가능한 한 야채는 현지 생산자로부터 조달되며 주방에서는 조리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된다. Jonathan Zeuthen Knoll셰프는 '모든 것이 채식주의라는 사실을 제외하면 우리는 교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Baka d'Busk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아마도 펑키한 프리스타일 재즈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미쉐린 요리는 항상 악보에 맞춰 연주되는 심포니 오케스트라다. 나는 레시피를 따르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오토풀 소유자.   Benjamin Lund가 Art Basel을 위해 찍은 사진.

 

Autopoul [Mia Ghabarou 전시회]

 

마찬가지로, 전 정비공의 주차장과 차고 시설에 위치한 천연 와인 바 Autopoul에서는 캐주얼하면서도 야심 찬 팝업 저녁 식사는 물론 가장 최근에는 튀니지- 덴마크 예술가 Mia Ghabarou의 전시회와 공연을 개최한다. Autopoul의 소유주 중 한 명인 Bjarke Underbjerg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반적으로 바의 특징인 여유롭고 가벼운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예술을 선보이는 것은 적절한 예술 기관의 진지함과 비교할 때 흥미로울 수 있다.

 

현재 우리는 일시적이고 단기적이며 일반적으로 수행적인 관행이나 개입을 주로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차고 공간 중 하나를 적절한 전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시의 기존 갤러리나 프로젝트 공간과 경쟁하거나 도전하지 않으며, 와인 바와 가끔 간이식당이 성공적으로 담을 수 있는 범위를 확장하려는 시도에 더 가깝다. '나는 일부 예술 경험이 제도적 경험과는 다른 맥락에서 잠재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야외 좌석을 갖춘 계절 바인 오토풀은 9월 겨울 문을 닫지만, 2024년 봄 다시 오픈하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토 폴 아트 바젤을 위한 벤자민 룬드의 사진

 

Kasper Hesselbjerg

 

셰프 Rene Redzepi의 대담한 레시피와 인어공주 조각으로 유명한 도시에서 예술가들은 요리법을 자신들의 작업에 통합하고 있다. Kasper Hesselbjerg와 Soren Aagaard(또한 숙련된 요리사)는 문자 그대로 음식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Aagaard는 어두운 담쟁이덩굴과 빅토리아 시대의 유령 분위기가 가득한 멋진 19세기 귀족 빌라에서 열리는 Supra라는 일련의 공동 저녁 식사를 조직해 왔다. Hesselbjerg는 음식 조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 작품을 만든다. 악어, 얼룩말 등 25종의 고기로 만든 두껍고 웃는 소시지; 귀지 같은 드레싱에 버무리고 귀 모양의 도자기로 제공되는 작은 샐러드는 그의 관심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실험의 일부일 뿐이다.

 

noma [ Wu Tsang과 Tosh Basco ]

 

2022년 6월, 예술가 Wu Tsang과 Tosh Basco가 북유럽 요리를 지도에 올린 레스토랑인 noma의 유명한 건물에서 공연하면서 고급 예술과 고급 요리법이 합쳐졌다. Tsang이 시를 읽고 Basco가 부드러운 색소폰 소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동안 예술 학교 아이들과 미술계 주민들은 흠잡을 데 없이 잘 손질된 정원에 앉아 호박색 발효 액체 한 잔을 즐겼다. 한여름의 절정이었고, 꽃이 만발한 황혼은 스칸디나비아 여름의 진귀한 정수를 불러일으켰다. 산뜻하면서도 깨지기 쉬운, 바로 코펜하겐의 진정한 맛이었다.